프랑스 루르드 (Lourdes) 맛집 추천 - Restaurant la braise

프랑스 피레네 (pyrénées) 산맥의 대자연을 여행하고 돌아가다가 루르드 (Lourdes)에 들렀다. 루르드는 특히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비수기인 2월 말 겨울, 그것도 밤 9시 넘어서 루르드에 도착했기 때문에 도시가 텅 비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얼른 숙소 체크인을 하고 시내에서 아직 영업하는 몇 안 되는 식당 중 평점이 높아 방문한 곳이 Restaurant la braise이다.

https://maps.app.goo.gl/Wwt5KHBmgWCXfBWR6

Restaurant la braise · 39 Rue de la Grotte, 65100 Lourdes, 프랑스

구글 평점은 4.5/5.0으로 좋다. 터키 음식을 판다. 고기 종류 위주이지만 팔라펠 같은 채식 음식도 있다.

등심 스테이크 (entrecôte)

간 소고기에 향신료를 첨가한 케프타 (kefta)

우리는 등심스테이크와 케프타 (kefta) 를 주문했다. 난 케프타가 뭔지 몰랐는데 소고기를 갈아서 향신료를 첨가한 후 다시 동그랗게 뭉친 후 그릴에 구운 고기였다. 사진과 같이 고기와 함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뿌려진 양상추샐러드, 적양파, 토마토가 곁들여 나온다. 저 또띠아같은건 싸먹으라고 준 것 같은데 나는 안먹었다.

스테이크는 24유로, 케프타는 15유로였다. 난 케프타가 더 맛있었다. 주인아저씨가 엄청 친근하고 수다스러우신 분이었다. 본인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하셨다. 실제로 오픈 주방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보였다. 늦은 시간임에도 편안하게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