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프랑스 파리 유학 중 30번 넘게 간 현지 맛집 추천!!!! - Le Limousin

Dobii 2024. 4. 21. 16:22

"Le Limousin"은 파리 13구에 살면서 한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씩 간 집 근처 맛집이다.

https://maps.app.goo.gl/PtFtwz2zgY2qyN2d6

Le Limousin · 42 Rue Cantagrel, 75013 Paris, 프랑스

★★★★★ · 프랑스 음식점

www.google.com

구글 평점 4.5/5.0이다. 2021년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4.3점이었는데 조금씩 오르고 있다.

Le limousin은 우선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분위기가 따뜻하다. 서버들도 굉장히 친절하다.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편안하게 밥 먹고 시간 보내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가격도 파리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 엄청 저렴하다. 대부분의 메뉴가 15유로 아래다. 나는 여기 여러 번 온 만큼 이 집의 모든 메뉴를 맛봤다. 그중 제일 추천하는 메뉴들을 소개하고 싶다.


1. 소 등심 스테이크 Entrecôte!!

메뉴 중에 entrecôte = 소등심 스테이크가 있다. 파리에 2년 동안 살면서 방문한 식당 모든 식당 중 소등심 스테이크가 있는 식당에선 무조건 그걸 주문했었다. 그렇게 맛본 셀 수도 없는 많은 스테이크 중 여기가 원탑이다. 다른 식당보다 가격도 저렴한데 진짜 너무너무 잘 구우신다. 고기 퀄리티가 좋고 두께가 꽤 두껍게 나온다. 스테이크 소스는 주문 시 요청하면 가져다주신다. 후추소스랑 치즈소스 등등이 있다.
이 집은 메인 메뉴가 두꺼운 감자튀김과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와 함께 나온다.


2. 버거

여기 버거가 또 진짜 맛있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그중 과카몰리 들어간 버거랑 시그니처 같은 limousin burger가 맛있었다. 버거가 또 엄청 커서 하나 다 먹기 힘들 정도다.


3. 피시 앤 칩스

피시 앤 칩스는 꽤 나중에 생긴 메뉴이다. 튀김이 엄청 바삭!! 거려서 치킨 먹는 느낌이다. 양도 어마무시하게 많다. 단백질 충전 가능.


4. 소고기 타르타르

이탈리안 타르타르
오리지널 타르타르

프랑스식 소고기 육회인 타르타르 (tartare)는 고소한 한국식 육회와 다르게 상큼하면서 가벼운 맛이 난다. 나는 오리지널과 이탈리아식 타르타르를 먹어봤는데 이탈리아식이 더 맛있었다. 루꼴라와 말린 토마토, 파마산 치즈가 올라가 있는 이탈리아식 타르타르는 다른 식당에선 자주 보지 못하는 메뉴이다.



5. 디저트 - brioche perdue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빵에 초코와 캐러멜 시럽,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이다. 식빵이 너무 부드러워서 시럽,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달달하니 살살 녹는다.

6. 디저트 - 누텔라 티라미수

디저트 중에 내가 제일 추천하는 메뉴이다. 내가 지금까지 맛본 티라미수 중에 제일 맛있다. 누텔라 티라미수는 꽤 달기 때문에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 그 외: 파스타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부라타치즈와 루꼴라를 곁들인 파스타
크림파스타

파스타도 되게 맛있다. 사실 모든 메뉴를 하나하나 다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다 맛있는 곳이다. 아무거나 골라 드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스위스로 이사 온 후 제일 그리운 곳이 이 식당 le limousin이다. 나도 파리에 다시 간다면 이곳은 꼭 꼭 꼭 다시 방문할 것이다.